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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는 땅끝에서 시인이 되어보자”[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시창작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시 창작 수업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 창작 교육을 통해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문학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강사는 이대흠 시인으로 시 쓰기의 기초와 시적 미학의 원리 알기, 수강생 합평 등의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를 맡은 이대흠 시인은 1994년 창작과 비평을 통해 등단한 시인으로 대표작으로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 귀가 서럽다, 당신은 북천에서 온 사람 등이 있다. 2003년 제1회 애지문학상 시부문, 2010년 제7회 육사시문학상 젊은시인상, 2019년 제1회 조태일 문학상, 2019년 제5회 공간시낭독회 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수강생 모집은 4월 15일까지이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두시간동안 진행된다. 다만 강좌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개강할 예정으로 자세한 수업일정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문학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총 25명이다. 비용은 무료이며 신청은 땅끝순례문학관으로 전화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회차별 정보는 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땅끝순례문학관은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에 위치한 공립문학관으로 해남의 문학사를 정립, 문학적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문인들의 작품과 문학사료를 체계적으로 보존 및 관리하기 위해 설립됐다. 해남 문학의 역사와 흐름, 해남 출신의 대표 시인들의 유품과 문학적 성과 등을 전시하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북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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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명절 선물로 ‘강진한과’가 최고[청해진농수산신문] 전통 먹을거리를 생산·판매하는 산다움주식회사의 강진한과가 유과, 한과 등 설 명절 선물세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산다움주식회사는 강진읍 서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330㎡의 공장에서 연간 50톤의 전통 먹을거리를 생산해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강진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해 수확한 쌀, 참깨, 검은콩 등을 가지고 한과를 제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한과의 역사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됐다. ‘삼국유사’가락국기에 의하면 수로왕조 제수에 과가 쓰였다고 기록돼 있으며 조선시대에 오면서 과자류는 임금이 받는 어상은 물론 한 개인의 통과의례를 위한 상차림의 필수품이 됐고 일반 평민에게도 과자가 외례상 진설품 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기호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게 됐다. 한과의 재료로 쓰이는 주재료와 부재료는 쌀을 비롯한 콩 등의 곡물, 참깨, 들깨, 흑임자 등의 종실류, 견과류, 한약재, 과채류이며 단맛을 내는 재료로 설탕보다는 천연감미료인 엿기름으로 만든 조청이나 꿀이 쓰인다. 그 밖에 계피가루, 모과, 대추 등의 한약재가 두루 쓰이고 있어 영양면에서 우수하다. 최기호 산다움주식회사 대표는 “농업인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한과를 생산했다”며 “한과는 평소 정을 나누고 싶었던 분들께 설 명절 선물로 전하기에 좋다.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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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상공인협의회, 정기총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 상공인협의회는 7일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사 40여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무안군 상공인협의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상공인협의회는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원사 소개, 회칙변경,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전양태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공명지조를 언급하고 상공인협의회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며 “마음을 하나로 모아 미래로 나아가자” 면서 2020년 슬로건인 “기업이 성장해야 지역이 산다”를 강조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축사에서 “2023년 KTX 조기 준공과 역세권 개발, 인근 지역의 항공특화단지조성, YD페스티벌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도농복합도시인 무안군에서 지역 기업인의 역할이 큼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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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역량강화 통해 수업혁신 이뤄낼 것”[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취임 3년차인 2020년 교원들의 전문역량을 키워 ‘수업혁신’을 이루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23일 오전 청사 5층 중회의실에서 2019.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에는 미래교육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모두가 바라는 교육 혁신을 이뤄 우리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를 위해 ‘교원 역량강화를 통해 수업혁신’을 이루고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이라는 핵심 정책과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천명했다. 먼저, 장 교육감은 “교원들의 전문역량을 키워 자발성과 열정을 불어넣고 수업혁신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산적한 전남교육 문제 해결의 최우선 과제”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조직된 전문적학습공동체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전남교육연수원을 통해 교직생애 단계 별 연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미래교육 관리자 및 교사를 대상으로 혁신리더 과정을 신설해 현장의 리더로서 자질과 역량을 함양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 “교사들이 아이들 교육과 생활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 중심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수업혁신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배움이 더딘 학생에 대한 집중지도가 가능하도록 시·읍 지역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으로 단계적 감축키로 했다. 또, 내년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지원을 강화하고 2025년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에 대비한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 전남과학교육원에 SW 교육 기능을 추가해 창의·융합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장 교육감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두 번째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전남교육이 안고 있는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교육이 산다”며 “지역과 함께하지 않으면 전남과 전남교육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교육참여위원회, 학부모회 네트워크 등 민·관 교육거버넌스 운영 내실화 자자체와 협치체계 강화 등을 내놨다. 장 교육감은 또,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계기로 민주시민교육, 평화통일·역사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학교지원센터를 22개 전 시·군 교육지원청에 구축해 학교지원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다문화 학생 1만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교육 강화, 농어촌 작은학교·원도심학교·섬학교 교육 활성화 지원 확대, 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 확충도 2020년 주요 실천과제로 내세웠다. 장 교육감은 2019년에 대한 성찰도 내놓았다. 그는 “올 한 해 민주주의, 혁신, 그리고 미래의 3대 가치를 중심으로 전남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술회했다. 이어 “아쉬움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크게 보아 한 걸음 앞으로 전진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돌이킬 수 없는 변화, 혁신의 큰 흐름이 만들어졌다”고 자평했다. 장 교육감은 2019년 변화와 혁신이 만들어낸 성과로 10개 학교지원센터 시범 구축 전문적학습공동체 1,811개 구성 지원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510팀 지원 4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 구축 운영 고교 전학년 무상교육 실현 교육참여위원회 구성 등 협치 거버넌스 구축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도의회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사실은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장 교육감은 “도의회나 집행부 모두 전남교육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도의회의 권한과 역할을 존중해 공감과 협력을 얻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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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경북도, 지역상생 발전 모델 구축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새로운 지역상생 발전 모델 구축에 나섰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1일 경북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측 실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경북 상생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지난 2013년 영남지역과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동서화합을 위해 만든 ‘동서화합포럼’을 토대로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국토 끝섬 주민 간 교류’, ‘경북도민의 숲-전남도민의 숲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영호남 상생장터, 인사교류, 상생 장학금 지원, 생활체육 교류 등 협력사업도 계속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상생교류 협약식에서 양측은 지금까지 이어온 협력의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6가지 협력과제를 합의했다. 협력과제는 영호남 화합을 위한 상생교류 확대, 영호남 어울림 교육교류 프로그램 운영,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공동 협력,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공동추진, 농작물 피해 병해충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다. 우선 복지·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온 협력과제를 계속 유지함으로써 양 기관의 소통과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전남과 경북의 행정적·문화적 격차 해소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교육과정 교차 참여 등 ‘영호남 어울림 교육교류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한다. 지방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의 인구균형 유지를 위해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철강산업의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추진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병해충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기관이 보유한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공동 추진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경북과 전남이 힘을 모은다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다”며 “양 도가 상호협력과 상생을 더욱 강화해 지역상생 발전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급변하는 현 시대에는 상생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며 “전라남도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영호남의 상생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의 모범모델이 되도록 서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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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19 대한민국 명차 품평대회 휩쓸어[청해진농수산신문] 대한민국 최고의 명차를 선발하는 ‘2019. 대한민국 차품평 대회’에서 보성 청우다원 “청우명차”가 녹차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성군은 청우다원을 비롯해 제다업체 5개가 녹차·발효차 부분에서 2019년 대한민국 명차로 선정되며 ‘녹차수도 보성’의 명성을 굳건히 했다. 15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보성 청우명차는 상금 3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녹차부분에서는 보성 원당제다원 ‘서리 꽃이 핀 차’가 은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보성 보향다원의 ‘녹차단미 그린티’와 보성 천보다원의 ‘천보명차’가 동상을 수상했다. 발효차부분에서는 몽중산다원 영농조합법인의 ‘차중의 차 홍차’가 은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품평대회는 심사를 위해서 만든 출품차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상품을 조직위원회에서 직접 구입해 심사를 진행해 신뢰도를 높였다. 심사위원 또한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가 집단과 함께 심사를 진행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차로 선정된 보성차를 소비가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국제유기인증, 군수품질인증제 등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새로운 제다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명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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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진로교육 페스티벌.다양한 직업·진로존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군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9 화순 진로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학부모와 교사 등 교육의 3주체가 함께 지역 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교육 한마당이다. 행사는 화순군과 화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진로탐색존, 직업체험존, 유관기관존, 진로이벤트존 등 4개 존을 운영한다. 유망직종·이색 직업 체험부스 50개를 포함해 총 65개 부스를 운영한다. 화순 교육발전 원탁토론회,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지역의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지역 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청소년의 도전을 응원한다. 교육발전 원탁토론회에는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화순군, 교육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지역교육 관계자 등 10개 팀 100명이 참여한다. 원탁토론회에서는 명품화순교육 실현 5개년 발전 계획 시행 2년 차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향후 군 교육 지원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각계각층의 폭넓은 정책 제안과 의견 제시가 기대된다.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는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24개 팀이 올 한해 ‘꿈 도전활동’을 이어온 성과를 발표하고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많은 학생에게 새로운 자극과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두 번째 추진하는 페스티벌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인식, 탐색, 체험, 설계 등 진로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교육을 위한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화순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등 현장과 협력해 교육 지원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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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드림스타트 사랑의 옷 나누기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 드림스타트에서는 지역사회 자원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아동 의류 등을 기부 받아 취약계층 7세대에 약 100여점을 전달하는 사랑의 옷 나누기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입을거리 충족 및 부모의 의류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가정에서 입지 않은 아동복, 신발, 책, 장난감 등을 일반가정 등에서 수시 기부 받아 깨끗하게 손질해서 전달했다. 의류를 전달받은 아동의 엄마는 “평소 남편이 아이들 옷을 많이 산다며 핀잔을 줬어요. 세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옷이 필요한지 남편이 몰라줘서 서운한 마음에 다툰적도 있었는데, 이제 옷 풍년이 들어서 부자가 된 것 같아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진도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옷을 받고 기뻐하는 엄마를 보니 같은 엄마 입장에서 공감백배였다.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속적인 의류, 장난감 등을 지원 할 수 있도록 주변의 생활속 나눔 실천과 기부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재활용 의류 등을 우리 드림스타트에 기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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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장성아카데미, ‘꽃처럼 산다는 것은’ 주제 강연[청해진농수산신문] 제1106회 21세기 장성 아카데미는 송정섭 꽃담아카데미 대표를 초청해 ‘꽃처럼 산다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송정섭 대표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환경원예자생식물을 전공,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농촌진흥청에서 연구원, 연구사, 연구관을 거치며 30년 동안 화훼 분야 연구를 했다. 2015년 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와 ‘꽃담아카데미’를 열어 지역의 꽃과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일하는 한편, 9년 동안 매일 아침마다 SNS를 통해 ‘송박사의 365일 꽃이야기’를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한국도시농업연구회 회장, 한국정원협회 초대 회장, 산림청 정원정책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농업협의회 위원이자, 서울시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한 전문 강사 및 컨설턴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꽃처럼 산다는 것’, ‘365일 꽃이야기’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꽃과 더불어 살아온 식물학자로서의 지식을 바탕으로, 꽃으로부터 배우고 느꼈던 삶의 지혜를 청중들과 함께 이야기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되는 장성아카데미는 장성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30분 식전 공연과 함께 90분 특강으로 운영되며 공개 강연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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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길 장성으로 오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추석을 맞아 장성군이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길’을 추천했다. 노란꽃잔치 준비가 한창인 ‘황룡강 꽃길’과 급부상 중인 관광명소 ‘장성호 수변길’이 그곳이다. 황룡강은 2년 연속 100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로 인해 전국적인 유명세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장성군은 올해 노란꽃잔치를 준비하며 핑크뮬리와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등 100억 송이의 아름다운 가을꽃들을 식재할 계획이며, 컬러, 스토리, 빛의 세 가지 테마를 가진 대규모 정원도 조성 중이다. 축제기간에 맞춰 개화시기를 조절하고는 있지만, 추석연휴에 황룡강을 찾는다면 활짝 피어 아리따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백일홍을 일찌감치 만날 수 있다. 특히 문화대교에서부터 황미르랜드에 이르는 구간의 백일홍 꽃길은 벌써부터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걷고 사진을 찍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저녁 산보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꽃길마다 감미롭게 흐르는 아름다운 음악도 걷는 재미를 더해 준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는 황룡 가온의 전설을 들려줄 것을 권한다. 가온은 황룡강에 숨어 산다는 누런 용으로, 저녁 때만 되면 사람의 모습으로 둔갑해 곤경에 처한 마을 사람들을 돕는다고 한다. 황룡강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장성 황룡마을은 9월 초 ‘2019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남도 최고의 이야기가 있는 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황룡강이 아름다운 꽃길과 재미있는 전설을 지녔다면, 장성호 수변길에서는 짜릿한 체험이 가능하다. 바로 수변길의 명물 ‘옐로우 출렁다리’ 때문이다. 장성댐을 올라가 나무데크로 되어 있는 호젓한 수변길을 걷기 시작하면, 1만2천여 헥타르 규모의 장성호가 서서히 눈앞에 드러난다. 이 때 끝없이 펼쳐진 호수의 전경에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되는데, 장성호는 이러한 웅장함 때문에‘내륙의 바다’로 불린다. 호수를 감상하며 1km 가량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호수에서 솟구쳐 오르는 두 마리 황룡의 모습을 형상화한 21m 높이의 주탑과 마주칠 수 있다. 바로, 황룡강에서 전해 들은 전설 속의 누런 용 ‘가온’이다. 소원을 비는 마음으로 슬며시 출렁다리에 오르면, 어느새 눈앞이 아찔하고 식은땀이 흐른다. 154m 길이에 폭 1m로 설계되어, 걷는 이들로 하여금 한껏 스리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안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000명이 동시에 건너도 끄떡없을 정도로 튼튼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장성군은 올해 말까지 제2출렁다리를 완공할 계획이어서 내년부터는 짜릿한 재미가 두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추석연휴 동안, 가을꽃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황룡강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장성호 수변길, 그리고 스릴 넘치는 옐로우 출렁다리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 즐거운 시간을 많이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